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69) 미국 뉴욕대 경제학부 석좌교수가 서울대 경제학부 전임교수로 부임한다. 서울대는 28일 "사전트 교수를 비롯해 찰스 리 하버드 의대 교수, 서경원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등 3명을 2학기부터 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노벨상 수상자를 교수로 영입하기는 처음이다. 아직 임용 기간과 연봉 등 계약 조건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전트 교수는 급여와 연구비, 지원금을 합쳐 연간 최대 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향후 2년 간 1년에 한 학기씩 서울대 강단에 설 것으로 보인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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