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 정재승, 배우 박해일, 영화감독 변영주, 소설가 김연수, 울산지역 연대노조 울산과학대 지부장 김순자, 배우 백진희가 독립영화 관객들과 만난다.
인디포럼 작가회의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2012'에서 정재승 등이 각각 독립영화를 보고 관객들과 대화하는 '두근두근 독립영화' 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두근두근 독립영화'는 지난해 인디포럼 영화제부터 시작한 행사로 독립영화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관객층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한 후 '두근두근 독립영화' 초대 게스트와 상영 감독이 관객과 함께 시네토크를 나누게 된다.
올해 '두근두근 독립영화'게스트들은 전원 독립영화와 인연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과학자 정재승은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등의 저서에서 과학적 영화 읽기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화제작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독립영화로 데뷔해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으며, 배우 박해일은 조성희 감독의 독립영화 '짐승의 끝'에서 주연을 맡은 적이 있다. 물리학자는>
배우 백진희는 '반두비'에 출연해 독립영화를 빛내는 배우라는 평을 들었다. 소설가 김연수는 각종 매체를 통해 영화, 음악 등 문화 전반에 관한 글로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순자 지부장은 어머니와 대학생에 관한 신작 2편을 관람한 뒤 관객과 대화할 예정이다.
인디포럼2012는 올해 17회째를 맞는 비경쟁 독립영화제로 감독 및 배우 류현경과 감독 겸 뮤지션 이랑이 공동 사회를 맡는다. 자세한 행사 안내 및 상영 시간표 등은 인디포럼2012 홈페이지(www.indieforu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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