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ING생명의 홍콩ㆍ말레이시아ㆍ태국법인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ING생명은 중국ㆍ인도법인을 뺀 나머지 5개 법인을 3개 패키지(홍콩 등, 한국, 일본)로 나눠 예비입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한생명은 이번 예비입찰 참여로 ING생명의 국내법인 인수보다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KB금융지주는 한국법인에 예비입찰을 제출했다.
매각 예상가격은 한국법인 3조4,000억원, 홍콩ㆍ말레이시아ㆍ태국법인 3조원, 일본법인이 1조5,000억원 정도로 관측된다. 예비후보들은 이르면 29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ING생명은 이들을 대상으로 5~6주의 실사, 7월말 본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