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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줄줄이 주총…5곳 대표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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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줄줄이 주총…5곳 대표 물갈이

입력
2012.05.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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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25일 줄줄이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중 대신증권 등 5개 증권사는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증권 SK증권 동양증권 유화증권 HMC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 유진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KTB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키움증권이 25일 주총을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안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신증권은 노정남 사장의 후임으로 나재철(53)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주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함을 떼고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게 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나재철 신임 대표이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나 신임 대표이사는 1985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2010년 4월부터는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대신증권에만 27년 몸 담았다.

한편 동양증권은 이승국(53) 전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고, 부국증권은 전평(62)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한양증권은 정해영(55) 전 메리츠종금증권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NH농협증권은 전상일(60) 전 동양종합금융증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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