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와 풍력발전의 고장 경북 영덕군이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영덕군은 23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상욱 부군수와 박기조 군의회의장,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김경한 KB국민카드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영덕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부군수는 "나눔행복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군민들은 물론 출향인사까지 애향정신으로 생활속 카드사용을 통한 나눔운동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2007년부터 100억원 교육발전기금 조성에 나서 지금까지 57억원을 모았으며, 내고장사랑운동을 통해 100억 모금 달성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KB국민카드는 내고장영덕사랑카드 1장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영덕군에 기탁하게 되며, 군은 교육발전기금 조성과 소외계층 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진열 부회장은 "원자력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영덕 지역의 발전에 내고장 사랑운동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