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회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이 내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밀알복지재단은 22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재단 회의실에서 정형석 상임대표와 임직원, KB국민카드 이동탁 강남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재단 산하 전국 44개 사회복지시설 임직원 400여명 명의의 내고장 밀알사랑 카드 신청서를 KB국민카드 측에 전달했다. 밀알사랑카드는 카드 1장이 발급될 때마다 1만원씩, 카드 사용액의 0.2%가 밀알사랑기금으로 적립된다. 밀알사랑기금은 저소득빈곤아동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진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통합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를 비롯해 국내 44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0개국에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밀알재단이 일상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내 고장 사랑 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 운동이 크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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