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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2주 앞으로/ "EBS 연계 높아… 기출문제 꼭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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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2주 앞으로/ "EBS 연계 높아… 기출문제 꼭 풀어라"

입력
2012.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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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학력평가는 다른 모의고사와 달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기 때문에 그 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더구나 고3 재학생과 재수생 등이 모두 응시해 수능 전에 실질적인 경쟁자들 속에서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의미도 크다. 시험 전 2주 어떤 자세로 대비해야 할까.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영역별 대표 강사들의 도움말을 통해 대비전략을 살펴봤다.

언어, EBS 연계교재 활용 정리학습

이세종 강남인강 언어영역 강사는 "언어 출제 유형은 거의 고정돼 있는 만큼 최근 3개년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을 통해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며 "EBS 교재 연계율이 70%인 점을 감안해 EBS 교재를 정리 학습하는 것도 필수"라고 조언했다.

특히 6월 모의평가 전까지는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그 동안 공부해 온 교재와 치른 시험 중에서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비문학은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며 지문 속에서 답의 근거들을 찾아내는 훈련을 한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 낯설게 느껴지는 과학, 기술 등 지문에 대비해 시험 전까지 매일 2,3개씩 지문을 풀어보며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문학은 EBS 수록 작품을 단순히 외우기보다 작품 감상 원리를 훈련해야 낯선 작품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평소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수험생들은 취약한 분야나 낯선 지문은 시간을 정해두고 마지막에 푸는 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수리, 최근 3개년 기출문제 정복

김미성 강남인강 수리영역 강사는 "EBS 교재 문제를 단순히 풀이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교재에 등장하는 기본개념과 공식에 대한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확인한 뒤 EBS 수능교재와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주 틀린 문제는 ▦출제의도 ▦변형 가능성 ▦적용이론 등을 분석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이도, 신유형 문제에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고, 중위권은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는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한 후 심화 개념 학습을 해야 한다. 하위권은 기본개념 반복정리가 필수다.

외국어, 규칙적으로 꾸준히 학습

김석환 강남인강 외국어영역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듣기문제 연계비율 축소, EBS 지문난이도 유지, 연계문항 출제 축소 등의 경향을 보이며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듣기영역을 매일 분량을 정하여 실전처럼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틀에 모의고사 1회분을 풀고, 정답을 확인한 후, 모르는 어구와 표현을 정리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 학습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상위권 등급 학생들이 간혹 듣기를 소홀히 학습하다가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는 만큼 규칙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어법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법 사항을 기출문제 위주로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예ㆍ지문 속에서 끊임없이 적용ㆍ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탐, 기출문제 분석을 철저히

김종권 강남인강 사회탐구영역 강사는 "의외로 학생들이 EBS 연계에 집중해 중요한 기출 분석을 소홀히 한다"며 "기출문제와 답, 선지 5개에 대한 이해와 정리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이 틀린 것을 또 틀리는 경향이 강한 만큼 오답노트 정리는 필수다.

과탐, 문제풀이를 통한 응용력 필수

김민웅 강남인강 과학탐구영역 강사는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차분히 정리하고 자신이 취약한 단원은 지난 모의고사 결과를 재검토하면서 확인하라"고 말했다. 특히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시험을 치른 후에 단원별로 각 개념이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로 출제했는지 분석해 문제난이도, 경향 등을 철저하게 확인하는 과정까지 거치는 것이 좋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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