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소의 훈련병들도 입소와 함께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기간장병에게만 금연클리닉이 있었다. 현재 훈련병들은 훈련기간(8주) 동안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돼있다.
국방부는 21일 " 군대가 '담배를 배우는 곳'에서 '담배를 끊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훈련병 때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대배치되면서 담배를 배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금연교육을 시행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산 육군훈련소에는 입영행사장에 금연클리닉이 개설됐으며 흡연폐해 홍보, 개인별 맞춤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등이 이뤄졌다. 국방부는 입영 이후에도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금연상담 및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2005년 59%에 달했던 군내 흡연율은 지난해 44.5%로 낮아지는 등 점차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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