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사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발명 특허를 많이 내는 연구원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10억원을 포상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20일 연구원들이 제안한 특허의 출원, 기술 사용료(라이선스) 계약 등 다양한 별명 실적을 보상하는 '직무발명 특허 보상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실적 보상제도와 라이선스 계약 보상제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실적 보상제도는 차량에 적용된 특허와 상품성 및 성능을 향상시킬 경우 활용도
에 따라 최대 2억원을 보상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조수석 에어백이 펼쳐질 때 어린이가 다칠 수 있는 점을 방지한 '자동차 시트의 승객판별장치'를 개발한 연구원에게는 1,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해 총 100여명에게 1억 9,0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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