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2일 발생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18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지휘에 따라 통합진보당 폭력사태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보수단테는 폭력사태와 관련해 통합진보당 당원 20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폭력사태에 개입한 당원이 누구인지, 폭력사태가 조직적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행사장의 CCTV와 당시 현장 사진 및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 구당권파 중앙위원과 참관인 등 일부 당원은 심상정 대표가 당 강령 수정안을 의결하자 단상을 점거하고 심 대표 등 공동대표 3명을 폭행해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