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각설탕 外

기수와 말의 가슴 뭉클한 교감

'각설탕'(EBS 밤 11.00)은 여자 기수 시은(임수정)이 어려서부터 우정을 쌓은 말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 영화다.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장쾌한 경마 장면에 담아 2006년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다.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음향기술상과 기획상을 수상했다. 감독 이환경. 12세 이상.

'알라딘'(EBS 오후 3.30)은 의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인 알라딘이 겪는 모험을 옮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다. 좀도둑 알라딘이 사악한 마법사 자파의 꾀임에 빠져 마법의 램프를 구하려다 겪게 되는 위기와 탈출을 담았다. 1992년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노래 'A Whole New World'가 귀에 익숙하다.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원제 'Aladdin'(1992), 전체.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