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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3안타 폭발' SK, LG 꺾고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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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3안타 폭발' SK, LG 꺾고 선두 복귀

입력
2012.05.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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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두산의 선두 싸움이 불붙었다.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9-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LG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던 SK는 시즌 16승1무11패를 기록, 한화에 발목이 잡힌 두산(16승1무12패)을 다시 2위로 끌어내렸다.

1회 최정과 박재홍의 2루타 2방으로 가볍게 2점을 뽑아낸 SK는 2-0이던 2회 1사 2ㆍ3루에서 정근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박재상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SK는 3회 1점, 4회 2점, 5회 다시 1점을 추가하면서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5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8-5이던 8회 2사 후에 등판한 SK 이재영은 1.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하루 만에 1위로 복귀한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윤희상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잘 던져 승리 투수가 됐다"면서 "조인성은 공격과 투수 리드 둘 다 좋았다.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6-4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회 3-4로 뒤집힌 한화는 8회 오선진의 1타점 좌전 동점타, 이준수의 2타점 역전 2루타가 터지며 신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양훈은 7.1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5삼진 4실점(2자책)으로 잘 던져 2승째를 챙겼다.

부산에서는 넥센이 선발 김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8-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롯데 선발 유먼을 상대로 2회초에만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묶어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넥센 5번 강정호는 6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12호 투런포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홈런 2위 SK 최정(9개)과는 3개 차다. 강정호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영민은 7이닝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최근 3연패, 홈 4연패.

KIA는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문미영기자 mym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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