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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되는 우리 아이·나들이 잦은 부모님… 알짜 중기 제품으로 사랑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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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되는 우리 아이·나들이 잦은 부모님… 알짜 중기 제품으로 사랑 전해요

입력
2012.05.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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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이 이어지는 5월은 어느 때보다 선물을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 본격적인 나들이철 및 야외 활동과 맞물려 계절에 맞는 아웃도어 의류도 미리 구입해 둬야 한다. 성년의 날을 맞은 자녀에게는 새 출발을 기념하는 시계선물도 의미 있을 것이고, 골프를 즐기는 부모님께는 캐주얼한 골프웨어도 생각해 볼 만하다. 이런 때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라면 부담은 덜면서 정성은 더욱 풍성하게 전할 수 있다. 실속 있는 제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중소업계의 대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골프공에 동물 그림, 안정감 줘요

국산 골프공 생산업체 넥센코리아가 선보인 브랜드 '세인트나인'이 동물이 새겨진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인트나인은 골퍼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색채 심리학을 적용, 형형색색의 동물들을 새긴 게 특징. 사자는 자신감, 낙타는 인내심, 홍학은 평정심, 코끼리는 여유, 원숭이는 즐거움, 독수리는 승부욕, 악어는 집중, 강아지는 긍정, 코뿔소는 믿음을 나타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캐릭터 개발에만 2년여의 시간과 10억원의 투자비를 쏟아 부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대만 선수 청야니 코치이자 세인트나인의 홍보모델인 게리 길크리스크는 "제자들에게 글러브의 왼쪽 엄지 부분이나 골프 공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라고 추천한다"며 "흔들릴 때마다 그림을 보며 마음을 다잡으면 차분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공은 각종 성능 테스트에서도 품질 및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테스트에 참여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혜민 프로는 "공이 고급스러워 여성 골퍼들이 좋아하는데다, 정확한 거리감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 스파이크 바꾸면 골프화서 신사화로

정통 클래식 골프화를 일상 생활에서도 신사화로 신을 수 있게 됐다. 골프화의 정통성을 고집하는 잔디로가 클래식 골프화를 출시했는데, 스파이크만 교체하면 일반 남성용 구두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잔디로 클래식 골프화는 구두 명장이 손으로 제작하는 정통 수제화로 신었을 때 착용감이 좋다. 여기에 바닥의 스파이크는 유명 골프업체 미국 맥넬사의 챔프 스파이크를 사용해 안정된 보행과 함께 높은 접지력을 갖고 있다. '스트리트 스파이크'로 교체하면 일상 생활에서 신사화로 사용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디자인이 세련된 것도 장점. 악어와 타조무늬 가죽을 사용해 복고스타일로 트렌디함을 살렸고, 패턴의 완성도를 높여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선호할 만한 하다. 이번에 클래식 골프화 구매 고객에게 챔프 렌치(스파이크 교체기)와 '스트리트 스파이크' 한 세트를 증정한다.

■ 샤프트 세분화로 탄도 유지 장점

고객의 스윙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대일 교육을 제공하는 MFS코리아는 2012년 흑룡을 컨셉트로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IRUDA Dragon Driver·사진)'를 출시했다. 헤드크기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편안해 하는 460cc. 헤드 내부의 구조물인 MOI프레임 역시 관성을 최적화 하도록 설계, 같은 스윙 스피드에서도 비거리를 향상시켰다. 드라이버의 뼈대인 샤프트는 고탄성 재료를 채택하는 한편 끝부분 뒤틀림을 줄여 힘의 방향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했다. 또 골퍼의 스윙 속도와 힘이 달라도 일정한 탄도를 유지하기 위해 샤프트를 미들킥, 미들-로우킥 등으로 세분화해 장착했다. 클럽을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인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우레탄 합성소재 '에라스토마'를 사용했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MFS 코리아는 아마추어 골프 애호가 30명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구성, 한 달간 이용토록 한 뒤 이들의 의견을 드라이버 설계, 디자인 등에 반영했다. 이루다 드래곤 드라이버 구매 고객 중 용띠생에게는 자사 신제품 퍼터인 '펜타(PENTA)'를 무료 제공한다.

■ 자일 고정 가능한 등산고수용 배낭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네파는 극한 환경을 즐기는 등산 고수들을 겨냥한 '알파인 아방가르드 40L'배낭을 출시했다. 부드러움과 질긴 성질을 지닌 코듀라 소재로 만들어 마찰이나 열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빙벽이나 암벽 등 험한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다.

또 배낭 전면 부는 완전 개방이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납할 수 있고, 사이드 알루미늄 고정 버클을 추가해 자일(등산에 이용하는 로프) 등을 고정할 수 있다. 힙 벨트에는 1ℓ의 물병을 수납할 수 있는 물병주머니까지 갖췄다.

특히 산악구조장비인 카라비너(타원형 쇠고리)를 장착해 긴급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문산악인인 구은수 대장은 "배낭은 수납과 이동의 기능뿐 아니라 목적과 산행 형태에 맞는 배낭을 선택해야 한다"며 "아방가르드 40L 배낭은 극한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아 최적화시킨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색상은 그린과 다크그레이 2종이며 가격은 27만원.

■ 유니스골프

㈜유니스골프의 올해 신제품 ‘레이(Ray) 460HX(사진)’ 골드 드라이버는 폭발적인 비거리를 자랑한다. 공이 맞는 부분인 페이스의 탄성을 한층 높였고 헤드와 드라이버 뼈대인 샤프트의 중량을 전반적으로 줄였다. 또 페이스 중심에서 상하좌우 대칭인 부분까지 두께를 변화시켜, 공이 어느 지점에 맞아도 마치 중앙에 맞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 일관된 비거리를 유지시켜 준다. 헤드와 땅바닥이 닿는 솔 부분에는 2.5g의 육각형 알루미늄 구조물을 넣어 공이 맞는 순간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솔 내부에 날개 모양의 립 6개를 원형으로 만든 ‘하모나이즈 핀 시스템’을 적용해 헤드의 강도를 높였고, 페이스 안쪽 부분은 ‘파워프레임’ 구조를 통해 힘 손실을 최소화 했다.

샤프트는 공이 맞는 각도에 따라 9.5와 10.5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디자인 회사 그라파이트의 단독 모델 ‘RJ-TA Premium Light’을 사용했고, 6각형 모양에 색상은 골드, 블랙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 쿨링소재·미니후드로 커플 골프룩

기능성 골프용품의 대표 브랜드 데니스골프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골프웨어와 초경량 하프백을 선보였다. 남성은 블루 컬러의 기능성 쿨링 소재 셔츠에 로얄블루 컬러의 팬츠를 입고, 여성은 귀여운 화이트 전면자수 스커트에 미니 후드를 더한 캐릭터 셔츠로 멋을 내면 해변에서 어울리는 커플 골프룩이 완성된다. 이 밖에 티셔츠는 8~9만 원대, 스커트와 바지는 11~13만 원대의 캐주얼 골프웨어도 다량 출시했다. 또 골프시즌을 맞아 기존의 일반적인 하프백과는 달리 기능적인 면을 한층 부각시킨 초경량 하프백도 판매한다. 기존 하프백의 단점인 수납공간을 고려해 디자인한 제품으로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주머니들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하면서 기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무게가 1kg대인 초경량 제품으로 골프시즌을 맞아 연습장 또는 숏게임을 즐기는 골퍼들을 위한 제품이다. 가격대는 24만원 대.

■ 시계 맞아?… 크리스털 단어 반짝

유럽 시계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거노코퍼레이션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연인에게 선물을 하거나, 자녀의 성년을 기념하는 아이템으로 품격 있는 시계를 추천한다

우선 아버지에게는 독일 시계산업의 메카인 글라슈테 지방에서 1982년 설립된 브루노 쇤르의 시계를 권한다. 독일 전통시계 디자인의 진수와 뛰어난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전 제품 스위스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자체 기술로 다듬었다.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 디터람스의 철학이 담긴 브라운 시계는 연인끼리 선물에 적합하다. 간결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특히 0035 시리즈는 2012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년을 맞는 자녀에게는 혁신적 디지털 모듈 기술이 적용된 제로원의 신모델 '대즐드 애니메이션(dazzled animation·사진)'을 추천한다. 164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해 시간 및 날짜와 특수문자, 20개의 단어를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사랑과 격려의 말을 담아 선물할 수 있다.

■ 정교한 문자판에 남성미 물씬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 소년이 남성이 되고, 소녀는 숙녀로 성장했음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이제 주인공이 된 이들에게 시계 선물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새 출발선에 선 그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정시계는 이 같은 의미를 담은 남녀 시계 한 쌍을 선보인다. 스무 살이 된 남자들에게는 고급 패션워치 브랜드 ALBA(www.albawatch.co.kr)에서 선보인 AS6093X(사진)을 권했다. 문자판의 정교한 패턴 등 소년 티를 벗고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시각 및 날짜표시와 함께 10분의1초 단위 스톱워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가격은 29만원. 성년의 날을 맞은 여자들에게는 ALBA의 AH8095X를 추천했다. 감각적인 퍼플 컬러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로 밋밋한 패션에 귀여운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1만원. 제품문의는 02-511-3182 로 하면 된다.

■ 퍼팅 느낌 부드럽게… X시리즈 출시

(주)오리엔트 골프가 빨간 점의 퍼터(퍼팅용 골프채)로 유명한 시모어 퍼터의 신제품 'X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X2'(사진) 'X3' 'X4' 퍼터. X시리즈는 올해 한국 골퍼만을 위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샤프트(골프대)에 훨씬 더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했으며, 페이스(공이 맞는 부분)와 솔(헤드의 밑부분), 탑라인(헤드의 윗부분)까지 특수가공기법을 한 번 더 추가했다. 부드러운 퍼팅감을 원하는 한국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인 셈.

시모어 퍼터는 PGA프로선수였던 짐 윅스가 정원의 잔디를 깎다가 기계에 돌이 튀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것이 계기가 돼 개발해 냈다. 자신뿐만 아니라 일반 선수들도 퍼팅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퍼터의 페이스에 두 개의 선을 긋고 그 가운데 빨간 점을 그려 넣은 것. 공과 퍼터, 그라운드가 정확한 각도를 이루면서 퍼팅을 바른 자세로 할 수 있게 고안됐다. 이 때문에 초보 골퍼들이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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