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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LTE 첫 '밀리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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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LTE 첫 '밀리언셀러'

입력
2012.05.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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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첫 '밀리언셀러'가 나왔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4세대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사진)가 국내시장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판매 중인 이 제품은 출시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최근에도 하루 평균 3,000대 가량 팔려나가고 있다.

회사측은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와 고화질(HD) 디스플레이(IPS)를 채택한 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의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LTE 특허 세계 1위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제품 구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LTE에 대한 호평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일본 니케이 계열 시장조사기관 니케이 BP 컨설팅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옵티머스 LTE가 일본에서 팔리는 LTE 스마트폰 중 만족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독일 IT전문매체 커넥트도 5월호에서 옵티머스 LTE에 최고점인 5점 만점을 부여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 출시한 데 이어 조만간 중동에 출시한다는 계획.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해외시장에서도 LG LTE 스마트폰이 호평을 받고 있어 휴대폰 명가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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