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낮 12시쯤 경남 양산시 매곡동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내 작업장에서 폐기물 더미가 무너지는 바람에 작업 중이던 김모(61)씨 등 3명이 매몰돼 숨지고 서모(51)씨가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건설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막기 위해 설치된 배수관의 누수 지점을 찾기 위해 땅 속 5~6m 굴착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업체 관계자들은 김씨 등이 작업하던 중 위쪽 지면에 쌓여 있던 흙더미 형태의 폐기물이 갑자기 무너져 인부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산=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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