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최대 지분을 가진 민주노총이 폭력사태까지 빚어진 지난 12일 당 중앙위원회 등에 대한 후속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다시 중앙집행위원회(중집위)를 개최한다. 통합진보당 당권파에 반발하며 당이 쇄신하지 않을 경우 '가장 강도 높은 조치'를 하겠다고 압박해 온 민주노총 산별대표자들도 1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3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조합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17일 중집위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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