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3일 대형마트 153곳 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3일 대형마트 153곳 쉰다

입력
2012.05.11 17:37
0 0

5월 둘째 일요일인 13일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이 전국적으로 두 번째 의무 휴업에 들어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빅3'의 경우 전국 367개 점포 중 42%에 달하는 153개점이 문을 닫는다. 이마트 55개점, 홈플러스 57개점, 롯데마트 41개점이 이번 주 일요일 휴무를 실시한다. 2주 전인 4월 22일 115개보다 38개점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22일 성북 강동 송파 강서 등 4개 자치구에서 의무휴업을 첫 시행한 데 이어 13일엔 성동 마포 은평 서대문구도 휴무를 시행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충남 서산점은 토요일인 12일 휴무한다.

첫 시행 당시만 해도 준비가 미비했던 전통시장들은 이번에는 대형마트 휴업 효과를 제대로 누리겠다며 시장 별로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행사를 준비했다. 강원도 춘천 중앙ㆍ제일시장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달걀 1판을 주는 등의 사은품 행사를 벌이고 대구 시장 17곳도 할인 및 사은품 증정행사를 하기로 했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중소소매업체 266곳과 전통시장 184곳의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의무휴업일이었던 지난달 22일 평소에 비해 매출액이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SSM 점포들 역시 일요일 휴무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날인 토요일 신선식품 할인행사,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를 벌인다. 홈플러스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금토 큰장날'로 지정하고 7만원이상 구매고객들에게 스크래치복권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할인권과 1,000원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을 실시한다. 다만 이마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9, 10일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와인ㆍ캠핑용품ㆍ언더웨어 할인행사 외에 의무휴업을 겨냥한 행사는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