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서브 시속 263㎞ 세계신기록이 국내무대에서 경신되는 이변을 낳았다. 9일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챌린지 대회 부산오픈 16강전에서다. 263㎞ 광서브의 주인공은 세계랭킹 340위 새무얼 그로스(25ㆍ호주). 그로스의 이 기록은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ㆍ33)가 지난해 세운 공인 세계기록 251㎞를 무려 12㎞나 앞섰다. 이번 부산오픈 챌린지의 서브 스피드건 운용과 라이브스코어 서비스는 ATP측에서 맡았다. 세계기록 공인은 ATP의 검증을 거쳐야 인정받게 된다. 부산오픈 관계자는 ATP측에서 출전선수들이 기록한 서브속도 검증을 위해 관련 데이터를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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