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 서울대 도서관 신축을 위해 6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서울대 측이 10일 밝혔다.
재단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삼영화학 설립자인 이종환(89ㆍ사진) 전 재단 이사장이 세웠으며, 그 동안 해외 유학생 740여명에게 618억원, 국내 학생 3,900여명에게 187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000년부터 장학 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에 헌신해온 이 전 이사장이 최근 우리나라 학문이 더 성장하고 글로벌 인재가 육성되기 위해선 도서관 보급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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