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국민연금 지급일이 말일에서 25일로 앞당겨진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을 받아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을 내는 수급자의 편의를 위해 이같이 바꾼다고 10일 밝혔다. 수급자들은 월말에 집중된 공과금 납부일까지 5,6일의 여유를 벌게 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5일에 국민연금을 받게 될 수급자는 약 310만명으로, 공과금과 제세금 납부가 집중된 말일마다 붐비는 은행 창구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었던 불편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1998년까지는 분기 마지막 달 20일에 3개월분을 지급했다. 이후 2000년 11월까지 매월 말일 전 달의 연금을, 2000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는 매월 말일에 그 달의 연금액을 지급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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