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타면 여수세계박람회장 바로 앞에서 내려요.”
여수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단연 열차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어가면 박람회장 3문(게이트) 입구가 나온다. 전라선 KTX는 서울 용산역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2시간 57분이면 도착한다. 대전역에서는 2시간, 전주역에서는 1시간이 걸린다. 코레일 측은 엑스포 기간 여수행 KTX와 무궁화호, 새마을호 운행을 기존 40회에서 최대 84회로 늘렸다.
승용차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4시간 정도면 여수에 도착할 수 있다. 엑스포를 계기로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전북 완주~순천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기존 소요시간보다 1시간 30분 정도 단축됐다. 부산권에서 출발할 경우 남해고속도로에서 여수국가산단 진입로로 들어서면 2시간 30분이면 여수에 닿을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관람객들은 여수시 외곽에 마련한 5개의 환승주차장(5만7,000대)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로 박람회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20~35분.
항공편도 이용할 만하다. 현재 김포~여수 노선(소요시간 55분)은 주 16편, 제주~여수(소요시간 45분)는 주 4편이 각각 운항되고 있지만 엑스포 기간 운항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여수공항에서 박람회장까지는 공항버스로 30분 걸린다.
여수=안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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