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옥중 단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지난 4일 밤부터 "검찰의 표적수사가 도를 넘고 있다"며 단식에 들어갔다. 장 교육감은 면회를 온 지인들에게 "교육자로서 명예를 지키려고 살아왔다. 검찰이 표적수사를 하며 무차별적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전남교육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5일째 단식중인 장 교육감의 건강상태는 극히 좋지 않은 상태로, 검찰이 제기한 뇌물수수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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