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한국의 부품 협력업체와 일본 닛산을 연결하는 '중개자'로 나섰다.
르노삼성은 8일 코트라(KOTRA)와 함께 진행하는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 지사화 사업'을 통해 동원테크, 한림인텍, SPL 등 6개 협력사가 일본 닛산의 규슈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들은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닛산 신차용 부품 10여종을 공급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년 전부터 르노닛산구매본부에서 한국의 부품업체 중 비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업체를 찾고 있었다"며 "기흥 연구소의 '한국 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에서 그동안 수출 실적 등을 감안해 선정한 부품업체들을 추천했고, 이 중 닛산이 심사를 통해 6개사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2009년 45개사, 2010년 84개사, 지난해 116개사가 4,000억원 어치 수출하는것을 도왔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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