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의 팬클럽 온라인 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장 정모(41)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차례 출석을 요구받고도 거부한 정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 일간지에 광고를 통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정봉주와 미래권력이 함께합니다'등의 문구를 게재해'선거일 180일 전 특정 후보자의 이름을 나타낼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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