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내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보은군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상혁 군수와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정성호 KB국민카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보은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내고장 보은사랑 1호 카드를 받고, 군청 및 산하기관 직원 300여명의 카드 가입신청서를 내고장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정 군수는 "범국민적 사랑나눔 운동에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지역내 공공기관과 사회·주민단체, 기업체 모두가 적극 동참해 보은에서 내고장 사랑운동의 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보은군의 참여로 내고장 사랑운동 가입 지방자치단체가 150개로 늘었다"며 "국토의 중심인 보은이 나눔문화 실천 운동의 선봉이 돼 달라"고 화답했다.
보은군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 시 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적립해 불우한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과 군민장학회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소외층을 위해 전 읍·면에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다문화 음식점 개소, 장애우 전동 이동장비 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의 전 기관·단체장들은 물론 전문건설협의회장, 대영식품, 진미식품, 듀라케미, 다린 등 주요 기업체 대표까지 대거 참석했다.
보은=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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