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스케치북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저자 김태진씨는 입시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바삐 지내는 사이 정작 자신의 아들이 엇나가는 일을 겪었다. 지독한 갈등을 겪다 결국 아들을 대안학교인 간디학교로 보낸 그는 스스로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게 됐다. 김씨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천간디학교에서 미술을 통해 감정과 상처를 펼쳐놓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을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교실 속 풍경, 물고기 가족, 가면 등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어떤 내면을 투영해 보이는지 설명하고 있다. 어바웃어북 발행·332쪽·1만6,000원
서울대생만 아는 EBS 필승 공부법
부천북중·고 재학시절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오직 EBS 강의만 들으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끝에 2011년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한 홍성철씨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EBS 공부 노하우를 알려준다. 강좌를 고를 때는 자기가 잘 알고 있는 단원의 강좌를 들어보고 선택할 것, 오답뿐만 아니라 문제의 모든 지문을 분석해서 이해할 것, 맞은 문제도 소홀히 넘기지 말 것, 저자직강 모의고사 입시상담 등 EBS의 다양한 서비스를 십분 활용할 것 등 경험자만이 말해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요령을 소개한다. 링거스 발행·216쪽·1만2,500원
수업혁명1-학습부진 탈출편
뇌기반 교육전문가인 에릭 젠슨이 흔히 학습부진아, 문제아로 꼽히는 빈곤층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제안한다. 빈곤한 가정의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감성 및 사회성 발달이 뒤처지고, 급성 만성 스트레스가 크며,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건강이나 안전 문제가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사가 아이들의 지능(IQ)은 변한다는 사실을 믿는 것에서부터 학습부진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저자는 말한다. 학교와 학급 차원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한국 뇌기반 교육 연구소 발행·352쪽·1만6,000원
사라지거나 달라진 우리 옛직업
산삼을 캐는 심마니, 궁궐에서 갖가지 살림살이와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궁녀, 여행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주막의 주모 등 조선시대에 존재한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보는 책. 조선시대의 직업은 신분과 연결돼 암행어사처럼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 갖바치나 백정처럼 천하게 여기는 직업이 있었다는 점이 현대와 다른 점이다. 하나의 줄거리가 이어지며 조선시대 전문기술직, 궁궐의 예술을 담당했던 직업, 무역과 상업에 관련된 직업 등을 소개한다. 초등학생 저학년용. 이영민 지음 김이솔 그림. 주니어RHK 발행·128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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