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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 정책이 가장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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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 정책이 가장 잘했어요"

입력
2012.05.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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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 정책이 시민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한 것 중 서울시민이 가장 공감하는 정책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된 99개 중 시민이 공감한 상위 10개 정책을 6일 발표했다.

1위로 뽑힌 정책은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였다. CPTED는 주택가, 주차장 등 여성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발생하기 쉬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투시형 엘리베이터와 사각지대 안전거울 등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 있는 어린이집 원장, 삼진아웃제 도입'과 '흡연 구역을 건물 옥상으로 변경한 정책'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온라인 평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실시했고 2만7,946명이 접속해 708건의 선호를 표시했다. 시민들은 여성안전과 육아, 교통 등 생활밀착형 정책과 생활편의 개선, 서민경제 정책 등에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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