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지원 인터뷰/ "진보당, 납득할 조치 취해야… 야권연대는 계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지원 인터뷰/ "진보당, 납득할 조치 취해야… 야권연대는 계속"

입력
2012.05.04 17:34
0 0

민주통합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야권연대의 정신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고 "한국노총의 조직력, 시민사회의 도덕성과 투명성, 김대중 세력의 노련함과 저변, 노무현 세력의 도전의식을 받아들여 화학적 통합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 경선 논란에 휩싸였다. 야권연대는 그대로 가나.

"진보당에 납득할 수 없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 대단히 유감스럽다.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그렇지만 정권교체를 함께 이뤄나가자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

-통합진보당 내 종북세력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가.

"금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부의 책임이다. 그런 세력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 새누리당이 제기하는 색깔논쟁은 구시대적 발상이다. 우리 당은 거기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근소한 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향후 원내 운영 방향은.

"어떤 경우도 독주, 독선하지 말고 중지를 모아 당을 이끌라는 뜻으로 황금분할 표를 주셨다. 의원들과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겠다."

-19대 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은.

"원 구성은 물론 언론사 파업, 민간인 불법사찰, 대통령 측근비리, 부정선거, 쌍용자동차 사태 등을 총망라해 국정조사 및 청문회를 열겠다."

-비상대책위원장도 겸직하게 됐다. 비대위원을 포함한 원내직 인선 계획은.

"비대위원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만 법사위원은 상당히 강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박영선 의원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