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요르단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과 한식 리셉션이 3일(현지시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열렸다. 요르단대 구내 극장에서 주요르단대사관 주최로 열린 난타 공연에는 현지 대학생과 시민, 외교관, 외국 기업인들, 교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쌀라 자르라르 문화부장관과 알리 빈 알 후세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의 부인 림브라히미 여사 등 왕실 가족들도 관람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난타 공연을 지켜 본 요르단인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코리아”를 함께 외쳤다. 자르라르 문화부장관은 “평이한 악기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음률에 놀랐다”며 “새로운 분야의 예술이며 앞으로 양국간 다양한 문화 체험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신현석 주요르단 대사는 “이번 공연이 요르단에서의 한류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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