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도 지난해 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2,890대로, 전년(1만2,733대)보다 1.2% 증가했다. 교통량 조사를 시작한 1955년 이후 최고치다. 차종별로는 전체 교통량의 68.1%를 차지하는 승용차 교통량이 1.6%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버스(1.4%), 화물차(0.4%)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는 자유로 성산대교~행주대교 구간이었다. 25만7,000대가 이용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지방도로 945호선(경북 경주 양남~양북면ㆍ70대)의 3,670배에 달했다.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23만5,883대) ▦자유로 행주대교~장항IC구간(21만2,732대) ▦경부고속도로 수원~판교구간(20만7,394대) 순으로 교통량이 많았다.
요일별로는 토요일(1만7,004대) 교통량이 가장 많고 일요일(1만4,812대)이 가장 적었다. 주중은 금요일(1만6,406대)이 가장 많았고 수요일(1만5,517대)이 가장 적었다. 교통량이 많은 달은 행락객이 몰리는 8월(1만7,22대)과 10월(1만6,658대)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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