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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주자들의 사람들/ 김두관의 사람들, 원혜영이 멘토… 머슴골 회원들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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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주자들의 사람들/ 김두관의 사람들, 원혜영이 멘토… 머슴골 회원들 든든

입력
2012.05.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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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에서 시작해 군수와 장관을 거친 김두관 경남지사의 경우 그간의 '지방자치단체장 경력'에 따라 형성된 인맥이 최측근 세력으로 포진해 있다. 지난 2월 김 지사의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도 기초단체장 시절 김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원 의원과 신계륜 국회의원 당선자는 김 지사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 신 당선자는 김 지사가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범구 의원도 김 지사 지지모임에 참여하며 곁에서 돕고 있다.

또 1995년 김 지사를 포함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19명이 모여 만든 '머슴골'회원들도 김 지사의 든든한 우군이다. 머슴골에서 김 지사와 인연을 맺은 인사로는 여수시장을 지낸 민주당 주승용 의원과 인천 부평구청장 출신의 최용규 전 의원, 대구 남구청장 출신의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있다. 또 울산 북구청장을 지낸 통합진보당 조승수 의원도 가깝다.

영남 및 친노 그룹에서는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과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부산 지역 친노 그룹의 '대모'로 불리는 윤원호 전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김 지사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당료 그룹에서는 정균영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이충렬 전 노무현 후보 특보 등이 김 지사의 핵심 측근이다. 학계에서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 등이 대표적인 조언 그룹에 속한다. 친동생인 김두수 전 국민의명령 사무총장도 김 지사를 적극 돕고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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