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합동참모차장에 이영만(56ㆍ공사27기) 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최차규(56ㆍ공사28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하는 등 22명의 장성급 진급ㆍ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 차장은 공군작전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을 거쳤으며 최 차장은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합참 연습훈련부장을 지냈다.
성(性)군기 위반으로 보직해임된 육군특수전사령관 최익봉 중장의 후임으로는 장준규(55ㆍ육사36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 임명됐다. 육군 한동주(3사14기) 소장과 모종화 소장(육사36기)도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나가게 됐다. 육군 군수사령관에 전동운(육사35기) 소장, 공군사관학교장에는 김영민(공사28기) 소장, 공군교육사령관에는 김형철(공사28기)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됐다. 또한 조국제(육사39기) 준장 등 9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지휘관의 꽃'으로 불리는 사단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최영범(육사38기)준장도 소장으로 진급, 유엔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장으로 파견된다.
기무사령관과 기무사 참모장에는 현 배득식 중장, 이봉엽 소장이 유임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무사령관의 경우 최근 2년 임기가 만료됐지만 군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1년 정도 임기를 연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육ㆍ공군 소장 7명이 중장으로, 준장 14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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