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질주가 무섭다.
기아차는 30일 포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시가총액 33조8,073억원을 기록하며 포스코(32조7,387억원)를 앞지른 것. 이에 따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현대차 뒤를 잇게 됐다.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2,700원(3.35%) 오른 8만3,4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아차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줬다”며 “연말까지 K시리즈가 완성되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들도 잇달아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코스피지수는 6.64포인트(0.34%) 오른 1,981.9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4%) 내린 478.89에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30.0원을 기록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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