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업계 2위인 중국 국영 철강기업 바오스틸이 국내 중소기업인 지엔에스와 손잡고 화성시에 자동차용 강판 생산시설을 짓는다. 투자규모는 210억원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공병채 지엔에스 회장, 바오스틸 자회사인 야오린룽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유)사장 등은 26일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설립하는 BGM사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GM사는 30여명을 고용해 내년 초부터 GM코리아를 비롯해 국내 기업에 연간 20만~3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중국 국영기업의 한국 재진출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바오스틸은 2010년 기준 총자산 77조원, 12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국 1위의 철강 국영기업이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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