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의화)가 2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각계인사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엠블렘 '빛의 날개'와 마스코트 '누리비'를 공개했다. '빛의 날개'는 유니버시아드의 첫 알파벳'U'자 형상을 따라 날개를 펼치는 듯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조직위측은 한계를 넘어 날아오르는 선수들의 열정과 스포츠의 역동성, 세계인의 화합을 빛의 도시로서 세계로 도약하는 광주의 비상(飛上)을 조화시켜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마스코트인 '누리비'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 '누리'와 날다의 한자어'비(飛)'를 결합한 조어로 세계 젊은이들 사이에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는 빛의 전령사를 뜻한다고 말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015년 7월초에 13일 동안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또 남자농구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우지원과 배우 남보라를 U대회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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