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과 동원F&B, 오뚜기가 이달 들어 양념류와 참치캔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CJ제일제당은 편의점에 공급하는 해찬들 고추장과 우리쌀고추장 제품군 5개 제품에 대해 2~16.7%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소매점의 공급가격은 지난해 10월 이미 인상했으며, 연간 단위로 계약하는 편의점의 계약기간이 이번 달에 도래해 인상분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동원F&B는 양반죽 등 9종을 평균 7% 인상했다. 쇠고기죽은 행사가를 정상가로 환원함으로써 24% 오르는 효과를 봤다.
오뚜기는 공식적인 가격 인상은 없었지만 21일자로 '1+1 행사' 등을 없애면서 참치캔, 즉석밥, 카레 등의 할인율을 대폭 축소했다. 이를 가격 인상효과로 환산하면 참치 8종은 5.4~11.0%, 즉석밥 4종 8.6~12.8%, 백세카레 3종은 9.4% 정도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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