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만2,000원(1.71%) 오른 130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0.19%, 0.76% 올랐다. 실적 기대감에 IT 및 자동차 관련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주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무리해서 신뢰할 수 없는 다른 종목에 투자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상호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불안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실적이 괜찮을 것 같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4포인트(0.07%) 내린 1,961.98에, 코스닥지수는 4.14포인트(0.85%) 내린 483.48에 각각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41.3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2%포인트 올라 각각 3.49%, 3.62%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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