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인조 인디 록밴드 펀(Fun)이 부른'위 아 영(We Are Young)'이 무반주 합창인 아카펠라 영상으로 재탄생했다. 이 영상이 눈길을 끄는 건 악기와 노래 모두 한 사람에 의해 완성됐다는 점. 뛰어난 아카펠라 실력으로 이미 유튜브에서 글로벌 스타가 된 마이크 톰킨스가 부른 이 영상은 조회수 60만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아노와 드럼, 북 등 각기 다른 종류의 악기 연주와 노래로 구성된 이 영상에서 톰킨스는 1인 다역을 했다. 또 영화배우 짐캐리를 능가하는 톰킨스의 표정 연기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과장된 안면 근육 움직임과 적나라한 입모양을 통해 그가 직접 어떻게 노래를 부르고, 화음을 넣는 지를 보여준다.
처음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표정 때문에 음악을 립싱크한 개그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모든 연주를 직접 한 아카펠라 영상임을 확인하고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는 이미 2010년 히트곡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 과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를 믹스한 음악을 1인 21역 아카펠라로 소화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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