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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5월… 국제 공연 축제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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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5월… 국제 공연 축제 릴레이

입력
2012.04.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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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무르익는 5월에 서울 근교에서 개성 있는 국제 공연 축제들이 잇따라 선보인다. 4~6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필두로 5~20일에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20~27일에는 춘천마임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색채의 해외 공연과 무료 야외 공연,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인근 안산 25시 광장에서 펼쳐지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프랑스 극단 트랑스 익스프레스의 공중 퍼포먼스 '인간 모빌'로 개막한다. 폐막작인 아르헨티나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의 '비상' 역시 하늘이 무대. 국내 공식 참가작인 프로젝트 날다의 '빛, 날다'는 건물 벽면을 활용해 선보이는 공중 퍼포먼스다. 개ㆍ폐막작을 포함한 9개국 10개 해외 초청작과 신체극으로 유명한 극단 몸꼴의 '충동' 등 국내를 대표하는 11개 작품이 공연된다. 모두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무료 거리극이다.

(031)481-4030 www.ansanfest.com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서커스와 음악극 형식이 어우러진 주빈 지역 스페인 카탈루냐의 '플렉스'(5, 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로 막을 올린다. 콘서트에 가까운 폐막작 '싱!싱!싱!' 역시 카탈루냐 단체 다이비나스의 공연이다. 호주의 다원예술 단체 오닉스 프로덕션의 '루프 더 루프', 이탈리아 극단 테아트로 네세사리오의 '칼로니 이발소' 등도 공연된다. (031)828-5892 www.umtf.or.kr

도깨비난장으로 불리는 무박2일의 밤샘 놀이로 유명한 춘천마임축제는 올해로 24회를 맞는다. 해외 10개팀을 포함해 총 100여개 극단이 참가한다.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는 퍼레이드와 공연을 겸한 개막 행사 아수라장을 예년과 달리 춘천 중심부인 중앙로에서 연다. 극장 공연 구호는 '태초에 몸이 있었다'로 정했다. 개막작은 스페인 단체 낫소몬테로 댄스의 '일등급 고기'.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두 배우가 표현하는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 마찰음을 느낄 수 있도록 객석 가운데에 무대를 마련한다.

(033)253-6056 www.mimefestival.com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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