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런민(人民)은행의 총자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을 추월했다. 세계중앙은행은 이제 런민은행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띠이차이징(第一財經)일보는 23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보고서를 인용, 런민은행의 총자산 규모가 최근 5년간 119% 증가, 2011년말 현재 4조5,000억달러(약 5,130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총자산이 각각 3조달러와 3조5,000억달러인 Fed 및 ECB보다 큰 것이다. 런민은행의 자산이 급증한 것은 외국자금의 중국 유입이 많아지자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외환을 대거 매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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