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종구 뉴욕평화연구소장, 동해지키기 1000만명 서명운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종구 뉴욕평화연구소장, 동해지키기 1000만명 서명운동

입력
2012.04.23 12:02
0 0

“일본해 표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철회를 반드시 이끌어내겠습니다.”

‘동해’의 국제 명칭에 대한 국제수로기구(IHO)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유종구(61) 미국 뉴욕평화연구소장이 주도하는 ‘동해지키기 1,000만명 서명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유 소장은 2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본의 일본해 주장에 대해 미국이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며 “IHO 총회 이후에도 미국의 일본해 지지 철회 청원운동과 이를 위한 오바마 대통령 면담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이를위해 IHO 총회를 한 달여 앞둔 지난달 23일 미 백악관 홈페이지에 동해지키기 서명운동 링크(wh.gov/nqJ)를 개설, 동해지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미국은 특정 정책에 청원서명이 2만5,000명 이상 확보되면 이에 대한 재검토 및 대통령 면담 요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동해지키기 서명운동의 경우 ‘미국 교과서에 일본해 표기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우리 교포의 또 다른 서명운동과 겹쳐 23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4,800여명만 동참하고 있다”며 국내ㆍ외 동포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유 소장은 “어차피 IHO 총회에서는 동해와 일본해의 병기(남ㆍ북한측 주장) 또는 일본해 단독 표기(일본측 주장) 둘 중에 하나로 결정되는데,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동해 표기이지 않느냐” 며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만나 우리 국민들의 동해지키기 염원과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제대로 알려 미국의 일본해 지지 철회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서명 참여가 중요하다”며 “위기의 동해를 구해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소장은 한국에서 40여년간 노동운동을 하다 2006년 도미, 뉴욕에서 뉴욕평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독도 및 동해지키기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구=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