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과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서양화가 이정태(47)씨의 개인전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인데코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이씨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에 최근작 4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은 그가 2007년 이후 지속해온 연작 제목이기도 하다. 이씨는 광야와 말, 사람, 그리고 흐르는 구름과 물을 통해 삶의 본질을 묻는다. 구름과 물은 유한한 시간을, 광야는 도시인의 결핍감을, 쉼 없이 달리거나 우두커니 서 있는 말과 사람은 인간의 욕망 그 자체를 상징한다. (02) 511-0032
이인선기자 kel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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