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도를 가로막아 보행을 방해하거나 심하게 파손돼 시민이 부딪히면 다칠 위험이 있는 방치ㆍ폐자전거를 발견 즉시 수거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지역자활센터 11곳과 사회적 기업 3곳 등 14개 업체를 투입, 업체별로 1~4개 정도의 자치구를 지정해 방치자전거를 처리하도록 했다. 지정된 업체가 방치자전거를 수거하면 수거 기간이 일정하게 지켜지고 주인 없는 자전거가 거치대를 차지해 실제 자전거를 보관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거리에 방치돼 서울의 이미지를 망가뜨렸던 폐 자전거를 제때 수거할 계획"이라며 "방치자전거 처리신고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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