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22일 오전 8시(현시시간) 유권자 약 4,450만명을 대상으로 프랑스 본토에서 실시됐다. 해외 영토 유권자와 해외 거주 프랑스인 80만명은 이보다 앞선 21일 정오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율 70~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여론조사에서 줄곧 양강 구도를 형성해 온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사회당 후보 프랑수아 올랑드가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20일 마지막으로 발표된 8개 기관 여론조사 결과 1차 투표 평균 지지율이 올랑드 28%, 사르코지 26.4%로 나왔다. 1차 투표 최종 결과는 25일 발표되며 결선 투표는 다음달 6일 치러진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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