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전체적인 하락세는 그대로였지만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11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총선 후 일고 있는 부동산 규제완화 분위기가 시장에 반영된 것이다.
4월 셋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변동률은 매매시장 -0.03%, 전세시장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양천구(-0.12%), 성동구(-0.10%), 성북구(-0.10%), 동대문구(-0.08%), 중랑구(-0.07%) 순으로 내렸고 송파구(0.03%)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하면서 싼 물건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강남구 역시 재건축 단지들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변동률이 0.14%로 11주 만에 첫 상승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분당(-0.06%), 산본(-0.05%), 중동(-0.05%), 일산(-0.01%) 순으로 내렸다.
전세시장은 강남구(-0.04%), 성북구(-0.04%), 노원구(-0.04%), 송파구(-0.03%) 등은 내렸고 구로구(0.04%), 동대문구(0.02%), 영등포구(0.01%) 등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2%)만 하락하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자료제공: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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