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5.21포인트(1.26%) 하락한 1,974.65를, 코스닥지수는 4.36포인트(0.87%) 내린 497.56을 각각 기록했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다음주 유럽 및 중국 제조업지수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ㆍ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39.4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3%포인트 하락해 3.46%와 3.59%를 나타냈다.
이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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