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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와온 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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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와온 바다 外

입력
2012.04.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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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와온 바다 곽재구 지음. ‘사평역’의 시인이 13년 만에 내는 일곱 번째 시집.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시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이들의 고결한 삶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표현한다. 창비ㆍ136쪽ㆍ8,000원.

▦시인의 서랍 이정록 지음. 해학과 서정을 겸비한 중견 시인의 첫 산문집. 그의 시의 원천으로 꼽히는 어머니 등 가족 이야기, 소소한 일상, 20년 시인 생활을 통해 체득한 시학을 특유의 유머와 감성으로 전한다. 한겨레출판ㆍ276쪽ㆍ1만2,000원.

▦시가 있는 간이역 최학 지음. 다수의 간이역을 비롯한 기차역 76곳을 대상으로 해당 역을 소재로 쓴 기존 시를 소개하고 소설가인 저자의 짧은 산문을 붙인 책. 역과 주변 풍광을 찍은 사진도 풍성히 실렸다. 서정시학ㆍ314쪽ㆍ1만3,000원.

▦진링의 13소녀 옌거링 지음. 난징대학살을 소재로 한 중국 소설. 일본군의 학살을 피해 성당에 숨어든 기녀들과 여학생들, 이들을 보호하는 두 신부와 세 중국 군인들이 각각 중심인물이 된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큰 이야기를 이룬다. 김이경 옮김. 뿔ㆍ328쪽ㆍ1만3,000원.

인문ㆍ학술

▦주체성과 타자성 로렌초 키에자 지음.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이론을 주요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해설했다. 이성민 옮김. 난장ㆍ416쪽ㆍ2만1,800원.

▦상징 신화 문화 에른스트 카시러 지음. 독일 철학자인 저자가 1935∼1945년 저술한 에세이와 대학 강의를 묶은 유고집. 인류와 문화가 어떤 이념과 정신 위에 서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심철민 옮김. 아카넷ㆍ460쪽ㆍ2만7,000원.

▦양자역학의 역사와 철학 김유신 지음. 1900년에서 1930년대까지 양자역학 형성의 역사를 소개한 책. 플랑크,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 파울리 등 천재 물리학자들이 양자역할을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 설명한다. 이학사ㆍ484쪽ㆍ2만7,000원.

▦신청년의 신문학론 천두슈 외 지음. 중국의 5ㆍ4신문화운동과 문학혁명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잡지 ‘신청년’에 1916~1921년 발표된 글 가운데 39편을 골라 번역하고 주석과 해제를 달았다. 김수연 편역. 한길사ㆍ702쪽ㆍ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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