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의 단행본 브랜드 호박꽃에서 2008년부터 내온 세밀화 그림책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최근 18권으로 완간됐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 <…과일> <…새> <…채소> <…가축>으로 시작해 <…겨울열매> <…물풀> <…시냇가>로 마무리 한 이 시리즈는 완성도 높은 세밀화 그림을 통해 주변의 자연생태 등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약식 생태도감이다. 보리출판사의 세밀화 그림책을 만들어온 심조원씨가 기획했다. 내가>
완간을 기념해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원화전시회도 연다. 책에 실렸던 이재은, 이우만, 손경희, 김재환, 김시영씨 등 세밀화 작가 11명의 작품 45점을 보여주고, 세밀화 작업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전시장 옆에서 작가와 함께 하는 시냇가 관찰 체험, 풀잎으로 그림 그리기, 수수깡 가지고 놀기, 알루미늄 깡통으로 들꿩 소리나는 피리 만들기, 부추, 토종들깨 등 우리 채소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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