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0일 경기 의정부점을 공식 오픈한다.
의정부점은 '라이프스타일 센터'이라는 컨셉트에 따라 쇼핑과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됐다고 신세계 측은 19일 말했다. 연면적 15만㎡(약 4만5,000평), 매장면적 49,860㎡(약 1만5,000평)의 10층 건물로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최대 쇼핑 공간이다. 의정부 역사(驛舍)에 지어져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북부의 노원, 상계, 미아 지역이 전철로 20여분 거리에 있고, 오는 7월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되면 의정부 전 지역에서 2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매장에는 페라가모, 버버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명품존과 34개 브랜드의 풀라인 화장품 매장, 유니클로 갭(GAP) 등 SPA 브랜드까지 총 600여개 브랜드가 있다. 문화ㆍ예술시설은 총350여석 규모의 문화홀과 500여개의 강좌의 신세계 아카데미 등이 있고 엔터테인먼트로는 1,400여석 규모의 'CGV' 영화관, 2,000㎡(600여평)에 달하는 '영풍문고'가 대표적이다.
박건현 사장은 "의정부점은 물건만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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