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반포한양아파트가 28층 규모, 6개 동 559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반포한양아파트의 용적율을 기존 262.64%에서 298.55%로 상향하고 세대수는 484세대에서 559세대로 늘리는 내용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따라 소형주택인 전용 60㎡이하가 112가구(임대 75가구 포함) 60~85㎡ 이하 239가구, 85㎡ 초과 208가구로 구성된 반포한양 아파트는 최대 28층 규모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 가구수를 당초 45가구에서 75가구로 늘리는 등의 공공성 확보 노력을 위원들이 일정 정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일대 수락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있는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조건부 가결했다. 또 종로구 성균관대 원남동 캠퍼스 내에 1340㎡ 규모의 수용 인원 304명, 152실 규모 대학생 기숙사 신축 건도 조건부 가결했다.
그러나 관악구 신림동 1644번지 일대 강남아파트와 강남구 청담동 131번지의 호텔 건립에 대한 용적률 인상 건은 부결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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